서울 한복판에서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데이트 코스, 혹은 역사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덕수궁’이 정답입니다.
20대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가본 곳이 덕수궁입니다. 서울 도심에 궁궐이 있다는 게 참 신기했었죠. 그 후로 몇십 년 동안 친구들과 때론 가족과 도심 속 고색창연한 궁궐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찾곤 했죠.
역사와 로맨스, 그리고 감성적인 인생샷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서울 대표 궁궐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꼭 들러야 할 포토 스팟 5곳과 함께, 서울 당일치기 코스로 추천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 덕수궁이 서울 당일치기 여행에 딱 좋은 이유
서울 시청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성 최고입니다.
덕수궁은 조선 시대 왕궁과 근대 건축이 공존하는 유일한 궁궐로 덕수궁 돌담길이 아주 유명해요. 연인과 걷기 좋은 대표 데이트 코스로 정평이 나있고, ‘이별의 돌담길’이 아니라 ‘사랑의 돌담길’로 다시 태어난, 서울 대표 데이트 스팟입니다.
수도권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입장료 1,000원의 가성비 여행지로 고궁 속 서양식 건물로 이색 인생샷 촬영도 가능한 곳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 덕수궁 인생샷 스팟 BEST 5
1. 덕수궁 돌담길 (Stone-wall Road)
서울 속 고요한 산책로, 덕수궁 돌담길은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풍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입니다.
약 900m의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기고 싶어지는 포인트들이 나타나죠.
커플·인생샷 명소로 사랑받으며, 곳곳에 벤치와 사진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침이나 늦은 오후 햇살을 활용해 그림자와 빛의 대비 속 낭만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2. 석조전 & 분수대 앞 (Seokjojeon & Fountain)
덕수궁의 백미 중 하나인 석조전(Stone Hall)은 서양식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물로, 그 앞의 분수대는 고궁 속 유럽 감성을 완성시켜 줍니다. 대한제국 말기에 건립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대한제국 최초이자 최후의 서양식 궁전입니다.
사진 한 장으로 ‘서울 속 유럽’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3. 중화전 앞 계단
왕이 정사를 보던 중심 전각 앞에서 웅장함을 배경으로 사진 한번 찍어볼까요!
중화전은 덕수궁의 중심 건물로 임금님이 하례(賀禮)를 받거나 국가 행사를 거행하던 곳이고 중화문은 중화전의 정문입니다. 중화문을 들어서면 중화전이 드넓게 펼쳐져 있네요.
덕수궁의 중심 전각인 중화전은 임금이 국사를 처리하던 곳이라 그런지 그 앞 계단과 정전 앞마당은 왕실의 위엄이 서려 있네요.
중화전 앞뜰에는 공식 행사 시 문무백관들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로 늘어서 있습니다.
중화문 기단부에는 두 마리의 용이 조각된 담도가 있으며, 이는 다른 궁궐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중화전의 내부를 살펴보면 어탑과 어좌, 8폭 병풍, 보궁형 닫집, 보개천장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4. 정관헌 앞 정원 (In front of Jeonggwanheon)
정관헌은 대한제국 시대 고종이 커피를 즐기던 공간으로, 근대 서양식 건축미와 조선 전통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서양풍 아키텍처와 조화로운 정원이 어우러진 스팟으로, 근대 문화 감성 사진 연출에 좋습니다.
정관헌은 전통식 지붕에 서양식 기둥이 접목된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입니다. 본래 정관헌 안쪽은 벽돌로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서 고종과 순종의 초상화가 제작되고 보관되었습니다.
그 앞의 정원은 사진 촬영 시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따뜻한 컬러감을 연출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정관헌 뒤편 정원(화계)에서는 초대형 향나무와 함께 자연스러운 포즈 촬영이 가능합니다.
정관헌 앞에서는 특별한 연출 없이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화계 정원 (Hwagye Garden)
정관헌 뒤편에 숨겨진 명소 화계(花階) 정원은 넓게 퍼진 향나무와 계단형 정원이 특징입니다.
정관헌 뒤편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화계는 덕수궁의 힐링 스팟입니다.
넓게 펼쳐진 향나무와 계단형 정원이 어우러져, 자연과 함께하는 감성 인물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 커플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이유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고궁 데이트 가능
- 카페 거리, 서울시립미술관 등 인근 핫플까지 도보 이동 OK
- 한복 대여 후 함께 찍는 인생샷으로 추억 만들기 완성
- 조용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감성 가득한 시간
🗓️ 서울 당일치기 코스 제안 (덕수궁 중심)
- 오전 10시: 덕수궁 입장 → 인생샷 촬영 + 역사 탐방
- 오후 12시: 덕수궁 근처 ‘덕수궁 돌담길’ 걷기
- 오후 1시: 시청역 근처 맛집 점심
- 오후 3시: 서울시립미술관 or 정동극장 관람
- 오후 5시: 정동길 감성 카페에서 여유 마무리
🎯 마무리 | 덕수궁, 인생샷 이상의 추억을 남기다
덕수궁은 단순한 고궁이 아닙니다.
서울 당일치기 여행, 데이트 코스, 역사 여행, 감성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멀티 공간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5곳만 제대로 찍어도, 하루 여행의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습니다.
덕수궁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덕수궁의 매력을 사진으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스마트폰 손에 들고 당장 떠나보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실 겁니다.
👉 혹시, 덕수궁 외에도 서울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이나 인생샷 스팟이 더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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