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경춘선숲길’을 걸어보셨나요? 한때 기차가 오가던 철길이 이제는 시민들의 힐링 산책로로 변신해, 도심 속 뉴트로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인이 몇 번을 가보고 좋다고 추천해서 토요일에 같이 갔었지요. 같이 경춘선 숲길을 걷다 보니 소풍을 나온 것처럼 흥겹고 즐거웠어요. 그 기분을 여러분과 나주고 싶네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연결된 ‘공트럴파크’ 구간을 중심으로 경춘선숲길 걷기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경춘선숲길, 어디에 있나요?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하계동 107-2
- 길이: 약 5.4km
- 코스: 월계동 광운대역 → 공릉동 도깨비시장 → 화랑대역 → 담터마을 인근까지
이 길은 옛 경춘선 폐철길(성북역~퇴계원역)을 공원화한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선 철로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월계역에서 내려 아파트를 따라 쭉 걸으니 바로 경춘선 숲길로 들어섰어요. 길게 쭉 이어진 기찻길을 보는 순간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철길 위를 걷는 이색적인 경험, 정말 특별합니다.
🌳 테마별로 즐기는 구간 –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는 철길을 따라서 쭉 자란 나무들과 그 사이에 핀 꽃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했지요. 도심에 이런 레트로 감성을 남겨둔 이들에게 고마움의 찬사를 보냈지요.
경춘선 철길이 사라지는 걸 안타까워 한 춘천의 유지들이 십시일반 하여 철길을 보존하였다고 하네요.
경춘선숲길은 구간마다 다양한 테마와 설치물이 있어 걸을 때마다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있어요. 벤치, 꽃길, 포토존 등 감성 충만한 공간은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 🚂 철길을 따라 걷는 낭만 산책
- 📸 레트로 감성 가득한 사진 명소
- 🌆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
🛍️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공트럴파크
공릉동 구간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바로 이곳이 SNS에서 핫한 공트럴파크(공릉동+센트럴파크)입니다.
이 시장 안에는 유명한 칼국수 집이 있는데, 점심시간에 대기 줄이 꽤 길어서 만두를 사기로 했어요. 만두피가 어찌나 얇고 투명한지 속이 훤히 보여서, 나 고기만두야 나 김치 만두야 하는 거 같았어요. ㅎㅎ
- 도깨비시장: 이름처럼 낮엔 사라지고 저녁이면 나타나는 시장. 벽화와 좌판 위주의 포장마차, 정겨운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 카페 & 펍 거리: 골목골목 분위기 좋은 로컬 카페와 펍이 즐비해 뉴트로 감성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이곳은 걷는 재미에 더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해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코스예요.
☀️ 언제 가면 좋을까요?
- 추천 시간대: 오전 9시 ~ 오후 6시 (해 질 녘 노을 명소도 많아요)
- 계절별 추천:
- 봄: 벚꽃길 산책
- 여름: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여유
- 가을: 단풍과 철길의 환상적인 조화
- 겨울: 고요한 감성과 따뜻한 커피 한잔
📸 여행자 꿀팁 & 촬영 포인트
우리는 철길을 따라 걷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에 들러 만두를 사가지고 나와서 좀 떨어진 정자에서 맛있는 점심을 했어요.
어린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고 행복했지요. 이런 소풍은 주말마다 가도 가슴이 벅찰 거 같아요. 추억을 준 지인이 참 고맙네요.
점심 먹고 잠시 쉰 다음 우리는 수다를 떨며 또 걸었지요. 그래도 사진 찍는 거 해야지요. ㅎㅎ
- 철로 위 걷는 장면은 레트로 분위기 사진으로 강추!
- 도깨비시장 벽화 앞 포토존은 인스타 감성 뿜뿜
- 공트럴파크 구간은 야경 촬영 명소로도 인기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혼자 걷기 좋은 감성 코스를 찾는 분
✅ 부모님과 조용히 대화하며 걷고 싶은 분
✅ 연인과 뉴트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
✅ SNS용 사진을 남기고 싶은 감성 여행자
✨ 자 이제 떠나볼까요? 경춘선 숲길로!!
도심 속 철길 위를 걸으며 잠시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경춘선숲길은 분명,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줄 거예요.
지금 바로 공트럴파크로 떠나보세요! 🚶♀️🍂